Hiking

[월악산]몇 년째 리스트에만 있던 산 - 월악산

My Basket Trails 2025. 5. 24. 10:17

몇 년째 리스트에만 있던 산 — 드디어 다녀온 월악산 산행기

몇 년째 마음속 리스트에만 있었던 월악산. 드디어 다녀온 산행의 기록입니다. 오르막은 쉽지 않았지만, 정상에서의 풍경과 고요함은 오래 남을 것 같아요. 국립공원의 멋진 풍경과 소소한 경험까지 담았습니다.


월악산

 

몇 년째 미뤘던 산. 악산이라 무섭기도 했고, 그냥 자꾸 나중으로 미뤘다. 근데 지난주, 결국 갔다.
블로그 보니까 월악산은 정상에서 충주호 보는 뷰가 메인이라던데, 그건 예전에 제비봉 갔을 때 봤으니까 이번엔 좀 쉬운 코스로 찾기로 함. 그러다 찾은 게 신륵사 코스. 제일 짧고, 초보자 코스라길래.

신륵사 입구 영봉 탐방로

 

드디어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는데, 왜 해가 쨍쨍하지? 오늘 하루 종일 흐릴 줄 알았는데. 여기서부터 메인 등산로까지 꽤 오래 걸어야 한다.

월악산 탐방로

 

이제 진짜 등산 시작인데… 왜 이렇게 무서운 느낌이지 ㅠㅠ

 

월악산 계단

 

첫 번째 계단. 괜찮네.

 

월악산 쉼터

 

첫 번째 쉼터 도착! 근데 저 가파른 바위 계단 보여? ㅠㅠ

 

또 계단 월악산

 

또 계단이네. 이번엔 좀 길어. 아직까진 뭐, 할만함. 근데 이 다음부터는 슬슬 진짜 험해짐. 이 코스… 쉬운 편? 보통쯤? 애매하다. 근데 남편은 자꾸 멈춰서 쉬길래 괜히 미안했어, I'm sorry, husband. ㅠㅠ

 

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

 

와! 이제 1.6km 남았대. 금방 가겠지? 아마도…

 

 

이쯤 되니까 그냥 놀랍지도 않음. 근데 이 뷰는 예쁘긴 하다? 뭔가 또 가고 싶게 생기지 않았어?

 

산악터널

 

 아! 여기야, 월악산에서 보고 싶었던 그 부분. 진짜 꽤 높이 올라왔네.

 

 

저기… 저게 소문난 공포의 계단인가요? 왜 이렇게 위협적으로 생겼지 ㅠㅠ 공포감 해제! 참고로 고소공포증 있어요. 조금씩 극복하려고 노력 중인데… 월악산님, 부디 잘 부탁드립니다 ㅠㅠ

 

 

Fear finally unlocked! 무릎이 후들후들...

 

 

자, 간다. 옆쪽이 더 마음이 놓여. ㅠㅠ

 

월악산 정상에서

 

드디어 도착! 무릎이 후들후들한 경험 끝에, 이렇게 만나서 정말 반갑다! 정말 고마워요!

 

월악산 정상에서 본 가을 풍경

 

조금 안개 낀 날씨지만, 충주호 보니까 너무 좋아! 진짜 예쁘다! 근데 왜 이렇게 벌레가 많은 거야?!

 

 

그 지옥 같은 계단 끝에 만난 이 맛! 이거 먹으면 다리도 살아날 듯ㅋㅋ

 

 

드디어 험한 길이 거의 끝났어, 몇 걸음만 더 가면 끝이야!

 

신륵사

 

 물론, 신륵사에 인사드리지 않고는 못 가지.
 
감사합니다, 월악산.

 

총 산행 시간: 휴식 포함 3시간 47분.